경제 · 금융

[지수선물시황/1일] 3월물 외국인 매도공세로 116대로

1일 지수선물 3월물은 개장초 전일 뉴욕주가 상승과 대우채 환매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 발표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던 현물지수가 기술적 저항선인 950선에서 재차 밀리면서 매매심리가 급격히 냉각, 내림세로 돌아섰다.전일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121.50으로 첫거래를 형성한 3월물은 122포인트대를 상향돌파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키기도 했지만 120포인트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계단식 내림세를 이어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결국 전일보다 4.25포인트 크게 내린 11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4,000계약에 달해 지수방향성을 두고 매매주체간 공방이 치열했음을 나타냈다. 동양증권 전균(全均)대리는 『현선물이 최근 20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선의 저항대를 모두 넘어선 이후 20일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가 매물벽에 막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430계약의 신규매수주문을 낸 반면 3,600계약에 달하는 신규매도주문을 내는 등 1,30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283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증권과 투신은 각각 875계약, 60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선물지수 과대낙폭으로 마이너스 시장베이시스가 나타나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1,500억원에 달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