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동화속 나라 같은 '어린이 병원'

건물 노란색 장화모양<br>층별로 테마 디자인도

양산 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 건물 전경. 장화를 연상케 한다.

[BIZ플러스 영남] 동화속 나라 같은 '어린이 병원' 건물 노란색 장화모양층별로 테마 디자인도 양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양산 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 건물 전경. 장화를 연상케 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3일 대학병원과 함께 준공된 양산 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 대학병원과 나란히 지어진 이 병원은 겉모양부터 일반병원과 다르다.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노란색의 커다란 장화모양. 동화 속 거인의 신발같다. 1층에 들어서면 다양한 놀이를 형상화한 색색깔 조형물이 반긴다. 병원이 아닌 아기자기한 어린이집에 온 느낌을 준다. 층별로 우주와 하늘, 산, 바다 등을 테마로 디자인해 병원이 주는 딱딱한 느낌 대신 친근감과 편안함을 갖게 한다. 세심한 배려로 건립된 이 병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선 어린이병원이다. 첫 번째인 서울대 어린이병원이 지어진 지 20여년 만이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 모두 1만9,555㎡ 규모 240병상을 갖췄으며, 1차로 오는 24일 192병상으로 개원한다. 특수병상도 100상이 마련된다. 어린이병원은 소아암 같은 희귀난치성 질환 등 어린이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정신과 등 13개 진료과가 있으며 혈액종양클리닉, 뇌·신경클리닉 등 어린이 특성 위주로 17개 클리닉으로 구성돼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실, 선형가속기실 등 특수시설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어린이병원학교와 병원학교 도서관이다. 이곳에서는 오랜 병원치료로 정규 학교 공부를 할 수 없는 어린이들이 치료를 마친 후 학교에 다니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과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음악과 미술, 독서 등을 통해 병실을 벗어나 일상의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장기요양 어린이와 가족들이 한 곳에서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패밀리하우스도 만들 예정이다. 바로 옆 붙어 있는 대학병원 건물과 4층 통로로 연결돼 있고 연계 배치가 돼 있어 신속한 치료와 협진도 가능토록 했다. 백승완 병원장은 “양산 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질병 치료 뿐 아니라 병원내 학교 교육,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BIZ플러스 영남] 관련기사 ◀◀◀ ▶양산시 '의료허브' 날갯짓 ▶동화속 나라 같은 '어린이 병원' ▶이정호 '200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위원장 ▶서부산권 최대규모 '애플아울렛' 박우식 대표 ▶지방서 인기끄는 부산 동서스포츠재활클리닉센터 ▶대구백화점, 창업이래 첫 무차입경영 外 ▶대학탐방 '대구 대학교' ▶구미 (주)이그니스 '전기 난방필름' 개발 ▶'비올때 우산 챙겨주는' 부산은행 ▶'친환경 모터쇼' 구경 오세요 ▶구미시-美휴스턴시, 경협 쌍무협정 체결 ▶본격건립 나선 울산 진장 디플렉스 가보니 ▶"사내서 자전거로 이동 에너지 절감해요" ▶"우리는 기능장 3관왕 든든한 동반자" ▶국제적조회의도 '창원 품으로' ▶"철새도 보고 전통문화도 체험하세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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