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아이즈비전 "내일부터 이통서비스 시작"

아이즈비전이 7월1일을 기준으로 이동통신서비스(서비스명 'eyes')를 시작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 24일 아이즈비전은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SK텔레콤과 지난 10일 협정을 체결하고 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담 02-6330-5051, 010-6551-7378 서지훈 대리(박광배 차장) Q. 어떤 서비스를 시작하나. A. 선불 이동통신 서비스다. 원래도 국제전화 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이통 3사의 선불카드 유통을 담당해왔다. 거기에 휴대폰 사업을 얹는 수준이다. 이를테면, 가입자가 우리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고, 우리 회사(아이즈비전)가 발행한 유심칩을 사서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하면 바로 통화 가능하다. 홈페이지, ARS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Q. 제일 중요한 건 가격인데, 얼마나 싼가? A. 할인폭이 최소 20%~40% 수준이다.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 신청하고 잘 조절하면 된다. 기본료도 없다. Q. 내일부터 같이 MVNO사업을 시작하는 KCT와의 차별화는? A. 우리의 차별성은 저렴한 요금제, 사업경험, 유통망이다. 우선 요금이 더 싸다. 일반요금제 기준으로 우리는 초당 3.8원이다. KCT는 4.0원이고 SKT는 4.8원이다. 또 우리는 기존 선불카드와 국제전화 사업 유통망을 갖고 있다. 그대로 유통시키면 되고, 다만 휴대폰 사업이 더해지는 것 뿐이다. KCT는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입장이라 다르다. 온라인 국제전화 라인도 갖고 있어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이 다 있다. 콜센터도 당연히 있다. 3개 국어가 가능한 상담원도 배치되어 있다. Q. 이통사에 지불하는 망 대여비는 얼마나 되나? A. 50~55% 정도 가격을 지불한다. 쉽게 말해서 이용자가 선불카드에 만원을 충전하면, 5,500원 정도를 가져간다. Q. 유통망은 어떻게 되나? A. 기존 국제전화나 선불카드 유통하던 직영점이나 총판, 대리점을 기본으로, 현재 대리점이나 소규모 가입자를 유치하는 중이다. 새로운 총판보다는 일단 소규모 가입자라도 수백개 지접을 마련해 일단 시작할 계획이다. Q. MVNO 가상서비스 부문의 실적목표는? A. 이번 하반기는 사업초기라 어쩔 수 없이 투자가 더 많다. 대리점마다 단말기도 깔고, 총판대리점한테 지원수수료도 줘야 한다. 하지만 이 사업도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서, 고객수가 확보되면 일정 시점부터 꾸준히 수익이 난다. 아마 내년 2분기부터는 수익이 날 것이다. 내년 연말까지 최소한 매출 50억은 될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7~8% 수준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그 이후에는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몇배로 . Q. 아이즈비전 전체 실적은 어떤가? 그래도 손실폭이 많이 줄었다. A. 1분기 매출에서 보듯 매출이 많이 늘어서, 올해 매출 900억~1,000억원 될 것이다. 국제전화ㆍ온라인 국제전화ㆍ회선통신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사업들은 올해부터 영업이익ㆍ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할 것이다. MVNO부문만 배고. Q. 선불 이동통신 서비스만 하나? A. 연말이면 기존 이통사들의 서비스, 그러니까 후불 이동통신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데이터 통신에도 진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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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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