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AMA, 음악 시상식 넘어 문화 플랫폼으로

中企 60곳 공연장 내 공동전시 등

韓 경제·사회적 가치 공유 앞장


명실상부 아시아권 최대의 대중음악시상식으로 자리 잡은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사진)가 새로운 진화의 시작을 알렸다.


단순한 음악 시상식을 넘어 한국의 우수한 경제·사회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의 역할까지 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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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는 내달 3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TV를 깨다(BEAT TV)'라는 콘셉트로 열린다. "단순히 보고 듣는 TV와 작별을 고하고,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새로운 음악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생각이다. 이런 콘셉트를 반영하듯 올해 MAMA는 TV를 넘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14 MAMA는 홈페이지는 물론 엠넷에서 운영하는 엠웨이브, 유튜브, 중국 최대 규모 동영상 포털 사이트 유쿠-투더우 등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CJ E&M은 올해 MAMA가 한국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M은 중소기업청·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2014 MAMA'에 함께 참가할 60개 중소기업을 선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CJ E&M 측은 공연장 내에 백스테이지 콘셉트의 공동 전시관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케이팝 팬들이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실질적 해외 진출을 위해 별도로 비즈매칭 부스도 마련해 중화권 유통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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