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재훈 단독 선두

■ 토마토저축은행오픈 2R<br>2위 김경태 2타차로 제쳐…최광수는 3언더 보태 3위로


정재훈(30ㆍ동아회원권ㆍ사진)이 코리안투어 2007시즌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재훈은 27일 제주 제피로스GC(파72ㆍ6,438m)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보태며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아시안게임 2관왕 김경태(21)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경태는 이날만 3언더파 69타를 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들과 함께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최광수(47ㆍ동아제약)도 이날만 3언더파를 보탠 덕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단독 3위까지 올라섰다. 이날까지 오후 들면서 바람이 강해진 탓인지 144명의 출전선수 중 이틀 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이들 3명뿐이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강욱순(41ㆍ삼성전자)은 무려 7오버파 79타로 크게 부진,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5위까지 처져버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창민(37ㆍ삼화저축은행)은 파4의 5번홀에서 티샷 OB를 무려 6번이나 내며 17타 만에 홀아웃하기도 했다. 김창민은 “뭔가에 홀린 것 같다”며 9홀 플레이 후 기권했다. 미국 PGA에서는 파4홀 최다타가 38년 US오픈에서 레이 에인슬리라는 선수가 기록한 19타다. 한편 최광수 프로의 아들 최형규(20ㆍ우리골프)는 15오버파로 컷탈락했고 권명호ㆍ김대섭과 박남신 등도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진영 골프전문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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