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세계 최대 전동공구 업체인 독일 보쉬로부터 2차전지 부문 최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최근 보쉬가 9개 주요 부품의 전략 공급업체 40개사를 대상으로 가진 보쉬 서플라이어 데이에서 ‘최고 품질상(Best Overall Performance)’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05년 2월 보쉬에 2차전지를 공급한 지 2년6개월 만에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가 보쉬에 공급하고 있는 전동공구용 원통형 2차전지는 순간적으로 높은 전력을 낼 수 있어 드릴ㆍ드라이버 등 전동공구의 전원으로 사용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삼성SDI 제품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단 한 번도 불량이 없었던 것으로 판명됐다”며 “품질 및 공급 부문에서 유일하게 100% 점수를 획득한 곳은 삼성SDI뿐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