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환상의 마을을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세요.」「'99 건축문화의 해」를 맞아 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건축가협회(회장 김복수·한건축 대표, 이하 여건협)가 주관하는 「내가 가꾼 우리마을 콘테스트」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건협은 이달중 「아름다운 우리마을」이란 주제로 주부글짓기 공모를 실시하고 오는 10월 건축문화 엑스포 행사기간중 서울과 지방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싶은 마을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또 다음달 「함께 하는 주거환경」을 주제로 일반인 및 가족이 참여하는 사진·비디오공모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건협 김복수회장은 『주부·어린이·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 싶어 이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짓기 공모에 참가하려는 주부들은 200자 원고지 10~20매 안팎의 원고를 오는 15부터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또 그림그리기대회에 참여하려는 초등학생은 4~5명이 1조를 이뤄 오는 15일까지 참가의사를 밝히면 되고 사진·비디오공모전 출품작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02)581-1340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