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승화학 경상익 100억 기대

◎일 마쓰다·독 폭스바겐사에 납품 가능성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화승화학(대표 조원영)의 올 경상이익이 지난해(61억원)보다 63.9% 증가한 1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6일 화승화학의 한 관계자는 『일본 마쓰다 자동차, 독일 폭스바겐사에 자동차 부품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화승화학이 올해 2천억원의 매출액과 1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승화학은 지난해 전년대비 17% 증가한 1천7백2억원의 매출액을 올린적이 있다. 화승화학은 현재 일본 혼다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마쓰다 자동차와 개별부품의 납품 가격을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제품 단가협의는 수출계약 직전에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므로 올해안으로 수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사측은 현대, 대우 자동차 등의 인도진출에 즈음해 인도현지에 자동차 부품 회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지 생산을 통해 생산단가를 낮출뿐만 아니라 제품 인지도를 높인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조원영 사장이 이달 말 직접 인도를 방문,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파트너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나천주 경리부장은 『파트너가 선정되는 대로 20억원을 투자,현지법인의 설립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올 연말께 생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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