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 경제 연내 경착륙 가능성 희박"<현대증권>

현대증권 김태인 수석연구원은 25일 중국 경제가연내 경착륙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1, 2분기 각각 9.7%, 9.6% 성장했던 중국경제의 3분기 성장률이 9. 1%로 둔화됐다"며 "이는 정부의 거시경제 통제정책이 각 분야에서 효과를 발휘하고있으며 따라서 연내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그러나 7%대를 목표로 한 중국정부의 의도보다는 높은 수준이어서 현재의 경기진정책이 금명간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9월중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7.7%로 1∼8월 평균 30.3%보다낮아져 과열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율이 둔화됐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7, 8월(5.3%)보다 낮은 5.2%를 기록, 물가상승 우려도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지표 증가율 둔화를 감안할 때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 금리 인상 등 경기 위축 정책을 단행할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그는 "중국이 당초 의도만큼 경기가 둔화될때까지는 과열산업 대출금지,부동산 개발 억제 등 정책은 오히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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