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 골프여행객 작년보다 55% 급증

해외 골프여행객 작년보다 55% 급증 • 배낭여행·어학연수 '일상화' 계속된 경기침체로 사회 전반의 소비는 크게 줄었지만 올해 휴가철 해외여행객 수는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휴대품 반출신고 절차를 간소화한 상반기 해외 골프여행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항공기 운항계획을 근거로 올해 여름철 여객수요를 추정한 결과 이달 중순부터 하루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많은 8만명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항공기 이용객은 이달 중순 8만명을 넘어서 오는 8월 9만명을 웃돌고 최절정기인 8월15일을 전후해 사상최대 규모인 9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6만명 안팎이다. 하계 성수기(8월1∼15일)의 경우 일평균 이용객은 8만8,400명으로 지난해(6만9,950명) 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며 최대 성수기인 8월15일에는 9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861명)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휴대품 반출신고 건수는 총 11만5,515건, 일평균 63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828건, 일평균 554건)보다 15% 늘었다. 특히 골프채 반출신고 건수는 7만6,668건(일평균 42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9,433건, 일평균 271.6건)보다 55%나 증가했다. 휴대품 반출신고 건수에서 골프채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상반기 49%에서 올 상반기에는 66%로 늘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입력시간 : 2004-07-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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