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국적기업 구매담당자網 구축

정부, 수출 활성화 지원위해정부가 바잉오피스와 다국적 기업의 IPO(구매담당자)를 통한 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다국적 기업 IPO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구매상담회와 전시회 등에 IPO와 바잉오피스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의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의 구매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IPO를 발굴하고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IPO들이 한국에서 구매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밖에 유망전시회와 세계일류상품전시회 등에 IPO 및 바잉오피스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수출간담회를 마련해 경쟁력을 가진 중소업체들이 바잉오피스와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도 제공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최근 다국적 기업 IPO와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은 신기술산업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부품과 소재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IPO들이 한국내에서의 구매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배명길 무역협회 과장은 "구매담당자와 중소 업체들이 각자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다는 것은 백사장에서 모래알을 찾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며 "서로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환영했다. 한편 한국외국기업협회도 올해 바잉오피스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원정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