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랜드 "에스콰이어 지분 30% 인수"

전략적 제휴<br>제품 다각화등 시너지 기대<br>중견 건설사 인수도 검토

이랜드 "에스콰이어 지분 30% 인수" 전략적 제휴제품 다각화등 시너지 기대중견 건설사 인수도 검토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이랜드그룹이 제화업체 에스콰이아와 지분 매입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랜드그룹은 5일 “이랜드월드가 에스콰이아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관계를 갖기로 합의하고 이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랜드측은 이번 제휴로 패션과 유통망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랜드와 제화ㆍ잡화 등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콰이어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랜드가 운영하는 아웃렛에 에스콰이아 매장을 입점시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에 3,000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이랜드의 의류 매장에 에스콰이아의 제품을 공급해 의류ㆍ제화ㆍ잡화가 합쳐진 토털 패션매장으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분 30%를 매각한 에스콰이아는 지난 1961년 설립된 제화업체로, 금강제화와 함께 국내 양대 제화 브랜드로 군림해왔지만 90년대 후반 이후 해외 수입브랜드의 시장 잠식과 급격한 브랜드 리뉴얼 작업 등의 후유증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지난 5월 홈에버를 홈플러스에 매각하며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인 이랜드는 패션 관련 업체 뿐만 아니라 중견건설사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스콰이아의 여성예복 브랜드 ‘바아트’를 인수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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