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21일 김용덕 관세청장이 참가한 가운데 첨단 CCTV와 컴퓨터로24시간 부산항 구석구석을 감시할 수 있는 선진국형 ‘감시종합정보시스템 ’ 개통식을 가졌다.
감시종합정보시스템은 500m 거리에서 차량 번호판을 판독할 수 있는 고성능 CCTV 64대와 대형 멀티비전스크린, GIS(지리정보시스템), 선박ㆍ선원ㆍ 적재화물ㆍ출입차량에 대한 정보소프트웨어를 갖춘 종합상황실,유무선 통신이 가능한 이동 CCTV모니터 단말기를 장착한 감시 차량 4대(비상감시반)로 이뤄져 있다.
부산세관은 그 동안 18개 부두 중 10개 부두 출입구에 초소를 설치해 선원 휴대품 등을 검사하는 ‘고정감시체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수출입 물동량과 부두출입 차량ㆍ인원 증가,총기ㆍ폭발물 등 위해 물품 밀반입 방지 를 위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항만 감시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부산세관은 이번 감시종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테러 우범국 선박,선원 등위험 요소를 입항단계부터 집중 감시할 수 있게 돼 밀수와 위해 물품 밀반 입 적발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 부산=김광현기자gh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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