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화와 세계경제 심층분석

6부작 '세계졍제 대전' Q채널 1일 부터 방영


지구촌의 경제 전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더 이상 세계화ㆍ국제화란 말 조차 무의미해질 정도로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국제화 경제구조가 현재의 경제침체를 극복시키고 잠재된 또 다른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 채널인 Q채널에서는 7월1일부터 국제화 경제구조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6부 작 다큐멘터리 ‘세계 경제 대전’을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 5개 대륙을 오가면서 2년 여간에 걸쳐 제작된 퓰리처상 수상작 ‘시장 대 국가(Commanding Heights)’를 원작으로 한 프로그램. 다큐멘터리는 경제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공방의 역사를 다루는 한편 시장과 정부간의 힘겨루기, 개혁으로 인한 혼란과 격동 등을 돌아보면서 세계 경제의 미래에 관한 폭 넓은 견해를 들어본다. 특히 빌 클린턴, 미하일 고르바초프, 리콴유 등 한 세기를 풍미했던 전세계 지도자들과의 인터뷰를 담으면서 국가의 부와 운명이 걸려 있었던 과거 경제 사건들을 실감나는 육성으로 듣는다. 1ㆍ2부 ‘케인즈 vs 하이에크’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의 양대 산맥인 존 케인즈와 프리드리히를 조명해 본다. 케인즈는 정부의 간섭과 통제를 바탕으로 한 수정자본주의를 주창한 반면, 하이에크는 이를 완전히 배제하는 신자유주의를 확립했다. 두 경제 이론을 기초로 전쟁이나 대공황 같은 굵직한 사건의 배경과 이후 그 사회를 이끌어간 경제 정책을 살펴본다. 또 3ㆍ4부 ‘경제개혁, 그 고뇌의 역사’에선 정부 통제와 시장 간섭을 강조한 국가의 경제가 어떻게 붕괴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소개한다. 5ㆍ6부 ‘게임의 법칙’에선 “일단 시장을 개방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거기에 걸 맞는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가자”는 선진국들의 주장이 과연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지 궁금증을 갖고 풀어본다./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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