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매각발표가 이르면 8일께에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제일은행의 매각협상이 완료단계에 들어서 자구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협상을 서두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제일은행 매각을 발표할 경우 「한건주의」식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일부에서 추정하듯 제일은행 매각협상이 막판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간접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 매각발표는 金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7일 이후, 이르면 8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