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바다 조망권'이냐… '서울 접근성'이냐…

'청약시장 블루칩' 영종-청라 16일부터 동시분양


'영종ㆍ청라 동시분양 D-5' 청약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 영종ㆍ청라지구 동시분양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 2개 경제자유구역에서 잇따라 동시분양이 이뤄지는 탓에 각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입지와 단지설계 앞세워 어느 때보다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또 양도세 감면 등 세제 혜택에 전매제한이 1~3년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양도세 감면에 전매제한 1~3년 불과
건설사도 입지 차별화로 경쟁 치열할듯
1순위 청약은 각각 20 · 23일부터 시작
11일 업계에 따르면 영종 하늘도시에서는 8,851가구, 청라지구에서는 2,559가구가 각각 오는 1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청라가 20일, 영종이 23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 조망권에 승부 거는 영종하늘도시= 영종하늘도시에서는 동보주택ㆍ신명종합건설ㆍ우미건설ㆍ한라건설ㆍ한양ㆍ현대건설 등 6개 업체가 8개 블록에서 공급에 나선다. A34블록에서 공급하는 '동보 노빌리티'는 단지 바로 옆에 중심상업지구와 제2공항 철도역이 자리하고 바다 쪽에 접해 있다. A32블록의 신명 스카이뷰 주얼리'는 단지 동북쪽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아있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다. 우미건설은 영종에서 가장 많은 A28, A30, A38 등 3개 블록에서 '우미 린'분양을 준비 중이다. A28, A30블록은 고층의 경우 바다와 공원이 동시에 조망이 가능하다. 한라건설이 A44블록에서 분양하는 '한라 비발디'는 동시분양 6개 업체 중 유일하게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상업지역과 공공업무시설이 바로 인접해 있는 것이 특징. A36블록 '한양 수자인'은 전용 59㎡의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중심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현대건설이 A45블록에서 분양하는 '현대 힐스테이트'는 37층 고층으로 계획되어 있어 대부분의 가구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종 하늘도시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1,000만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인근 송도국제도시(1,260만원대), 청라지구(1,100만원대 예상)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서울 접근성 돋보이는 청라= 청라지구에서는 제일건설ㆍ동문건설ㆍ반도건설 등 3개업체가 2,559가구를 공급한다. A11블록 '제일 풍경채'는 축구장 크기의 5배에 달하는 단지조경과 청라지구에서는 처음으로 단지 내 수영장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A36블록 '동문 굿모닝힐'은 단지 북쪽이 국제업무단지와 맞닿아 있어 직주근접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알맞다. 상업지구도 멀지 않아 쇼핑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반도유보라는 2차는 단지 안에 축구장 2개 크기의 초대형 테마파크와 조깅트랙을 조성해 쾌적성을 높였다. 초ㆍ중ㆍ고교가 가까워 자녀를 둔 청약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지구 동시분양 참여업체 관계자는 "분양가는 상반기 청라지구 분양업체들의 평균 분양가와 비슷한 3.3㎡당 1,100만원대 이하에 책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부동산1번지 리서치 팀장은 "두 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청약가점 커트라인도 청라는 최소 45점 이상, 영종도 40점 이상은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