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두산重, 베트남서 13억弗 火電 공사 수주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약 13억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서동수 부사장과 베트남의 AES-VCM 이안 폭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200㎿급 몽중(Mong Duong) 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ES-VCM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미국 AES사가 이번 발전소 건설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세운 회사다.
몽중 2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16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꽝닌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ㆍ설치ㆍ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 수행해 오는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이 발전소가 베트남에서 대량 생산되는 저품질 무연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일러 연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콕의 연소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 수주가 2015년까지 약 177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베트남 발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수 부사장(발전BG장)은 "이번 수주로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ㆍ태국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2008년 베트남 쭝꾸엇 지역에 설립한 발전설비 생산거점인 두산비나(VINA)를 적극 활용해 아시아 발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