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서울 용산과 경기 동두천의 외인주택 602가구를 22일부터 일반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일괄 매각한다.서울 용산구 이촌동 300의24 한강외인주택은 5층 규모 27~37평 500가구다.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단지로 70년에 준공됐다. 대지규모가 1만4,884평에 달하고 한강을 끼고 있는데다 서울 노른자위 땅이어서 재건축에 따른 수익이 기대된다. 외국인에게 임대하기 좋은 위치여서 외국기업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동두천외인주택은 3층짜리 102가구로 재건축에 따라 2~3배의 주택을 지을 수 있고 전원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주공은 개별매각이 아니라 단지전체를 일괄매각한다. 응찰자격은 개인 또는 법인으로 1인이나 1개법인이 2개 지구에 동시 응찰이 가능하다. 외국인도 응찰할 수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