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정밀은 16일 반도체 패키지의 내·외부 회로를 연결, 전기를 전달해주는 반도체 핵심부품인 리드프레임의 판매량이 주거래처인 모토로라 등 반도체업채들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53%나 늘어난 8,000KK(반도체칩 80억개 제작분량), 7,000만달러어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국내 리드프레임시장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풍산정밀은 특히 필리핀 클라크지역에 현지공장도 건설,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에 나서면서 올들어 반도체산업의 호황속에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자기기와 컴퓨터, 휴대폰 등의 접속단자로 사용되는 컨넥터부품의 매출도 올들어 42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풍산정밀은 리드프레임과 컨넥터부품 가공분야에서 내년에 8,500만달러, 2001년에는 1억달러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