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SPP그룹 등 7개사와 4,800억여원 규모의 율촌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기업은 SPP그룹을 비롯, 에코윈, 고려리사이클, 태융, 달성, 디엠티, 기성 등이다.
투자협약을 체결할 7개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4,797억원이다. 투자를 통해 3,0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간 1만1,000TEU에 연간 매출액이 2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광양만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PP그룹은 이미 SPP율촌에너지가 풍력 및 태양광발전 설비 제작을 위해 28만3,000㎡에 3,570억원을, SPP중공업과 SPP강관이 발전설비 및 석유화학플랜트와 레저보트 생산에 30만8,000㎡에 4,500억원을 투자하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공장을 건축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투자협약을 맺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후 외투 34개 기업 25억불을 포함, 총 89개 기업 69억불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