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우수출판기획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예산 등의 이유로 사장되는 우수하고 참신한 출판기획안을 선별하여 출판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진흥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다.
특히 출판기획물을 다중활용(OSMU) 원천 콘텐츠로 육성 지원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따라서 출판기획안의 타당성이나 콘텐츠의 우수성, 출간 일정 등의 신뢰성은 물론이고 멀티미디어 앱북 및 저작권 해외 수출 등 외연적 활용성, 방송 등 타 문화콘텐츠와의 융합 가능성 등도 함께 심사할 계획이다.
또 특정 분야에 대한 제한 없이 초 33편의 출판기획안을 공모, 선정한다. 선정작에는 500만~3,000만원의 출판지원금이 차등 지원되며, ‘우수 콘텐츠 전자책 제작 지원’ 등 진흥원이 추진하는 여타 출판지원 사업에 우선 선정되는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응모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월8일까지로, 출판기획안을 가진 출판사ㆍ출판기획자ㆍ저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