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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반포점이 유럽 명품 백화점으로 탈바꿈한다. 부동산 개발사인 ㈜시드플랜은 최근 현대백화점 반포점을 인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유럽명품 백화점 ‘리나쉔떼’로 개발하고 있다. ‘리나쉔떼’는 지하4층~지상5층 연면적 4,692평 규모로 전문관리 운영법인인 ㈜리나쉔떼코리아가 건물 전체를 일괄임대ㆍ관리하는 백화점으로 운영된다. 리나쉔떼코리아는 유럽현지의 상품구매에서부터 통관ㆍ판매ㆍ사후관리까지 전과정을 책임진다. 이를 위해 유럽현지에 구매와 수출입을 담당하는 마케팅팀을 두고 독자적인 유통경로를 확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등 특화된 운영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직접 임대사업자를 구하고 매장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리나쉔떼’ 인근 반포 저밀도지구는 향후 재건축을 통해 1만2,000여 가구의 고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압구정 지역과 함께 강남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이 될 전망이다. ‘리나쉔떼’는 2007년 말 개통되는 지하철9호선 반포삼거리역과 지하 3층이 직접 연결돼 예정이다. 연결 통로에는 지하광장과 각종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하며, 1층~4층은 120여 브랜드의 이태리 명품 매장, 5층은 전문식당가로 꾸며질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1,600만원 선으로 향후 5년간 8%의 확정 수익을 보장한다. 시공사인 CJ개발이 책임 준공하며, 다올부동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맡고 있다. 2006년 6월 완공예정이다. 리나쉔떼의 박상규 실장은 “현대백화점으로부터 완전히 소유권을 이전 받아 투자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02)582-0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