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식 인터넷 쇼핑몰 등장삼성카드, 오늘 오픈…낙찰가 맞추면 당첨금
구매자가 상품가격을 직접 결정하고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당첨금으로 지급받는 경품식 인터넷 쇼핑몰이 탄생했다.
삼성카드(대표 이경우·李庚雨)는 구매수량이 많을수록 가격이 떨어지고 최종 판매가격을 맞추면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경품이나 당첨금으로 지급하는 최저가 인터넷쇼핑몰인 「프라이스퀴즈(WWW.PRICEQUIZ.COM)」를 개설,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입력해 최종 가격을 결정하게 되며 낙찰가를 맞추거나 가장 근접한 금액을 입력한 구매자 1명에겐 매출액의 1%정도가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삼성카드 사내벤처 1호로 탄생한 이 사이트는 최근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공동구매와 역경매방식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킨 신개념 쇼핑몰이다.
특히 한정수량에 따라 판매가격이 먼저 결정되거나 단순히 가격만 낮아지는 기존 쇼핑몰과 달리 구매수량에 따라 상품가격이 계속 낮아지며 모든 상품마다 가격을 맞추는 이벤트가 진행되는게 특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구매를 빨리 신청할수록 당첨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면서 『고객의 입장에선 쇼핑몰을 통해 직접 최저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매기간중 먼저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즉시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으며 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를 원할 경우 지정가격으로 예약 구매를 하면 해당가격대에서 구매처리가 이루어진다.
응모결과는 마감일 20일 이후에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되며 4∼5일의 구매기간이 걸린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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