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효성·동국제강·코오롱·고합/하반기 취업정보

□효성◎개척정신·책임의식 투철한 인재 원해/서류전형·면접 효성물산만 영어시험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은 올해 4백명을 뽑는다. 필기시험은 없고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사람에 한하여 인성(적성)검사를 실시한뒤 면접을 본다. 다만 계열사중 효성물산은 면접전에 영어시험(LATT)을 치러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대학 전학년성적, 전공학과, 입사지원서에 본인이 작성한 자기소개내용과 봉사활동등 교내외활동을 중점적으로 본다. 외국어능력이 우수한 사람은 가점을 준다. 이 경우 토익, 토플 등 공인된 기관에서 발행하는 성적증명서 사본을 입사지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입사지원서는 인터넷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이런 인재 원한다◁ ▲임학언 종합조정실 인사팀장=항상 세계와 미래를 향해 시야를 넓히고, 철저한 자기노력을 통하여 스스로 혁신해나갈 수 있는 의지와 책임의식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 조직구성원으로서 서로 신뢰하고, 돕는 동료의식을 가지고 조직의 팀웍 극대화에 노력하는 사람,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는 사람이다. 또 도전과 창조의 개척정신이 투철한 사람으로 높은 목표를 가지고 추진력있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21C 경영전략◁ 화섬·중전기·석유화학 등 기존 산업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화를 추진, 세계일류를 지향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보통신·신소재·유통·금융등 서비스산업과 환경산업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1세기 미래산업으로 정보통신산업을 선정하고, 그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장경영론◁ 조석래 회장은 평소 사원과 같이 걸어가는 개방되고 공정한 사풍을 강조한다. 근접경영과 자율경영을 경영의 모토로 삼고 있는 조회장은 신의를 존중하고, 매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 상하간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팀웍을 강조한다.<이의춘 기자> ◎급여·복지제도 ▲대졸초임 월 96만7천원(상여금 7백%) ▲승진연한 사원→대리(4년)→과장대리(3년)→과장(2년)→차장(5년)→부장(2년) ▲복리후생 및 교육제도 사원아파트 및 사원주택, 자녀학자금, 휴양시설지원, 차량보조비지급 등. □코오롱 ◎추천에 의해 3배수 뽑아 300명 선발/고른 업종 분포·적극적 성장 드라이브 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은 지난해 보다 1백명 늘어난 3백명을 뽑는다. 전형방법은 3배수를 추천에 의해 뽑은 다음 서류심사와 인성·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면접을 중시한다. 면접은 수험번호외에는 어떤 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보는 무자료 면접과 회화능력을 가늠하는 영어면접, 사장단이 참석하는 일반면접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없다. 서류전형의 경우 B학점이상이어야 하나 학교와 학과·접수인원에 따라 학점미달자도 구제한다. 근무분위기도 이회장취임이후 진취적·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인재 원한다◁ ▲김윤배 인력지원팀장·이사=「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사람」 코오롱은 변화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된 인재라면 언제라도 환영한다. 그룹의 신경영방침인 「One & Only」의 첫번째 항목은 기업의 사활을 좌우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새로운 생각, 뜨거운 열정, 당당한 자세, 완벽한 실행능력등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21C 경영전략◁ 섬유와 화학, 무역, 기계, 전자, 건설등 기간사업에서 부터 관광, 레저, 스포츠, 유통등 서비스산업과 정보통신등 첨단산업에 이르는 고른 업종분포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재계순위는 매출기준 15위(4조1천억원), 자산기준 20위(1조7천억원)에 이른다. 성장가능성이 큰 정보통신과 유통, 금융에 집중투자하는 한편 M&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적극적인 성장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회장경영론◁ 「One & Only」(하나뿐인 최고)다. 이는 구성원 개개인의 존재를 존중하고 한사람 한사람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 독특하고 차별적인 최고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젊고 유학생활을 한 총수답게 사장단연봉제와 타사이사제등 합리적 경영을 제시하고 권한과 책임이 분명하다. ◎급여·복지제도 ▲대졸초임 1백만원내외 상여금 8백%(성과급1백50%) ▲승진연한 주임→대리→과장대리→차장→부장(3년단위) ▲복리후생 및 교육제도 ▲주택자금융자, 자녀학자금, 연중휴가제실시 및 휴양소 운영, 대졸사원 해외연수, 어학교육, 조직개발교육, 혁신리더양성교육(MBA과정 등). □동국제강주식회사 ◎공채않고 계열사별 필요인력 수시채용/「세계제일 철강기업」지향 약 2조원 투자 동국제강그룹(회장 장상태)은 공채를 하지 않는다. 특정분야에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각 계열사가 충원규모를 결정해 뽑는다. 대학의 추천을 받아 면접을 통해 뽑는다. 올해 채용규모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동국제강의 경우 1, 2차 면접을 통해 채용여부를 결정하는데 팀장들이 집단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는 1차 면접이 꽤 까다롭다. 2차면접은 임원들의 인성 면접이다. 필기시험은 없지만 어학실력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토익시험등을 봐야한다. ▷이런 인재 원한다◁ ▲차영덕 인사팀장=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강력한 도전정신이 있는지를 가장 먼저 살펴본다. 화합할 줄 알고 책임의식이 투철한 사람이어야 한다. 기본이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여야 한다. 동국제강은 「이익은 목적이 아니고 노력의 결과이며 이익의 다소는 노력의 척도」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21C 경영전략◁ 동국제강은 지난 94년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노조가 『영원히 파업을 않겠다』며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해 신선한 충격을 준 기업이다. 이 선언 뒤 동국제강은 3년 연속 무교섭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기록을 세웠다. 약 2조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벌이고 있는 동국제강의 목표는 「세계 제일의 철강기업」이다. 국내 신규공장 건설과 해외 원재료 생산거점, 현지 생산공장 참여 등으로 국제화를 추구하고 있다. ▷회장경영론◁ 「철강보국」이다. 장회장은 사업의 방향과 큰 투자만을 챙긴다. 결재도 하지 않는다. 인력채용에서부터 인사에 이르기까지 각 계열사의 자율경영에 맡기는 스타일이다. 동국제강 그룹을 이끌어가는 경영철학은 합의경영이다. 오너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직원이 의사결정에 참여한다.<한상복 기자> ◎급여·복지제도 ▲대졸초임 1천8백만원(상여금 650%+성과급(각사별 경영실적에 따라 차등) ▲승진연한 사원(4년)→대리(4년)→과장(4년)→차장(4년)→부장 ▲복리후생 및 교육제도 주택자금대출, 사우회대부, 학자금 지원, 외국어 학원비지원, 미국·일본유학지원(1년과정) □고합 ◎이달중 인문계 25명·이공계 35명 채용/세계화·정보화·전문성 갖춘 인재 희망 고합그룹(회장 장치혁)은 10월중 6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인문계 25명과 이공계 35명이다. 국제화된 인재를 선호한다. 이에 따라 외국어 능력과 자격증 소지자에 후한 점수를 준다. 응시자격은 지난 70년 이후 출생자(석사학위 68년이후)를 대상으로 하고 전형은 1차 서류, 2차 면접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과 적성·인성검사는 없다. 면접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해외주재원과 실무팀으로 구성된 면접관(5명)이 1차로 국제화감각, 정보화능력, 직무능력을 평가하고 2차에서는 도전의식과 창의력, 인성 등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이런 인재 원한다◁ ▲정태희 인사팀이사=첫째 세계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둘째 정보를 생활화하는 사람이다. 단순한 문서작성에서부터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신속히 수집·분석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 자기 전공분야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이어야 한다. ▷21C 경영전략◁ 90년대들어 연평균 30%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고, 해외사업도 활발해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20여개국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자기테이프분야의 세계 최대 기업인 독일의 BASF마그네틱사(종업원 3천명, 연매출 10억달러)를 인수하기도 했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 북방교역데도 힘써 장회장이 한러극동협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고합은 앞으로 섬유산업 위주에서 탈피, 석유화학을 축으로 21세기를 선도하는 초일류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전략이다. ▷회장경영론◁ 「매사에 빈틈이 없고 너무 부지런해 보좌하기 힘들다」는 참모들의 말처럼 장회장은 근면과 일에 대한 끊없는 열정이 몸이 배어있다. 창업이념이자 경영이념을 창의와 끈기·성취로 규정하고 있는 것도 그의 이같은 경영론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권구찬 기자> ◎급여·복지제도 ▲대졸초임 1백만원내외 상여금 8백% (성과급1백50%) ▲승진연한 주임→대리→과장대리→차장→부장(3년단위) ▲복리후생 및 교육제도 ▲주택자금융자, 자녀학자금, 연중휴가제실시 및 휴양소 운영, 대졸사원 해외연수, 어학교육, 조직개발교육, 혁신리더양성교육(MBA과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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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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