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구역은 내포신도시 개발 추진계획상 2단계 사업지구로 당초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내포신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연내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37만3,323㎡규모의 단지를 조성하고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위한 도로개설 등이다.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시행자인 LH는 이달 중 생활대책용지 12필지 1만㎡와 협의양도인택지 688필지 17만3,000㎡에 대한 공급 공고를 실시해 생활대책용지는 다음달 22일부터, 협의양도인택지는 다음달 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생활대책용지는 2015~2016년에 토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협의양도인택지의 경우 획지별로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내포신도시는 도청과 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초기생활권 1단계 구역에 대한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단계별 사업추진시 사업 조기발주 등 사업시행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내포신도시 홍성ㆍ예산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