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뉴그랜저 XG 본격 시판나서

현대자동차는 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98년에 출시한 그랜저XG의 변형모델인 뉴그랜저XG 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17개월간 8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차는 종전 모델에 스타일과 성능, 안전성, 편의성을 높인 고급 세단으로 2,000~3,000cc급 수입 외제차와 진검승부를 벌이기 위해 개발됐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국내영업본부장인 전현찬 부사장은 "뉴그랜저XG는 미국, 일본 시장에서 도요타 렉서스 ES300, 인피니티 I30, 포드 토러스 등과 경쟁할 모델"이라면서 "국내에서 7만대, 해외에서 3만대 등 총 10만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프로젝션 헤드램프,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및 후드탑 마크, 폭넓은 공기 흡입구와 크롬 몰딩을 적용한 범퍼 등으로 주행안전성과 차체손상 최소화하고 옆부분 몰딩 폭을 확대, 깨끗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줬다. 또 무릎충격 보호장치, 충격감지 도어 잠금해제 장치, 인텔리전트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R20, S20, R25, S25, S30 등 5개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1,920만~3,200만원대. .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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