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중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봉중근의 에이전트사인 CSMG는 25일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봉중근이 나이키로부터 소정의 계약금과 장비 일체를 1년간 지원 받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산하 싱글A에 머물고 있는 좌완투수 봉중근은 지난 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한 차례 선발 등판했고 올 해도 시즌 도중 빅리그 진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당초 나이키사는 2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CSMG는 봉중근이 올 시즌 빅 리그에 진출할 경우 새로운 조건을 끌어내기 위해 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