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럽서 한국친구와 얼굴보며 통화"

SKT, 佛·伊전역 WCDMA 로밍서비스 시작

유럽에서도 자신의 휴대폰으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탈리아의 통신사업자 TIM, 프랑스 사업자 SFR과 함께 프랑스, 이탈리아 전역에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로밍을 이용하면 국내에서 사용하던 WCDMA 단말기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화상전화도 가능하며 이탈리아에서도 올해 안에 화상전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SKT는 연말까지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도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KT는 “CDMA 자동로밍이 불가능한 유럽지역에서 WCDMA방식의 자동로밍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지난 6월 일본 보다폰과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홍콩, 싱가포르에도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WCDMA 자동로밍 대상 국가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미국, 중국, 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17개 국가에 CDMA 자동로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160여 개국에 임대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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