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엔지니어링은 미국으로의 자동차부품 수출본격화에 따른 매출증가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1.6% 증가한 45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부진을 보였던 자동차부품분야에서 미국 UTA사로의 수출이 지난 8월부터 본격화함에 따라 신규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 회사는 UTA사에 앞으로 연간 1,000만달러 규모의 파워팩을 납품하게 된다.
또 전자레인지용 소형모터도 1,000만대 생산을 돌파하는 등 매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8% 늘어난 7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쌍방향모터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6%로 일본의 산쿄, 나카야마에 이어 3위를 기록중이며 올해말에는 25%, 2000년에는 50%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9.5% 늘어난 1,000억원, 경상이익은 33.3%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동부증권은 추정했다. 【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