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종합주가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800포인트와 120일 이동평균선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의 우려는 감소하고 반등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최근의 이러한 주가 움직임이 낙폭 과대에 따른 단순한 기술적 반등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패턴 분석으로 지금의 주식시장을 바라보면 또 하나의 커다란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역 헤드 앤 쇼울더'라는 패턴을 완성시키는 중인데 이는 매우 강력한 상승 추세로의 반전을 알리는 신호이다. 이 패턴은 이름 그대로 머리(헤드)와 양쪽 어깨(쇼울더)로 구성되는데 이것이 뒤집어진 형태로 종합주가지수 차트에 나타나면 주식시장은 상승 추세를 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올 2ㆍ4분기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조정은 오른쪽 어깨를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되는데 이 시기만 잘 보내면 주식시장은 다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