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정유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일자로 SK㈜ㆍGS칼텍스ㆍ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3사와의 상품권 제휴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에서는 이들 정유상품권을 쓸 수 없게 됐다.
신세계 역시 1일자로 SK㈜와 상품권 제휴계약을 종료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 SK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기존에 판매된 정유상품권의 경우 뒷면 ‘사용처’란에 해당 점포가 표기된 상품권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
한동안 이업종간 상품권 제휴가 활발히 진행됐으나 주요 백화점이 잇달아 정유사와의 상품권 제휴를 종료함에 따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