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물도 외국인의 사자공세에 무릎을 끓었다.2일 거래소시장은 SK텔레콤의 S&P아시아 100지수 편입소식에 고무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4월21일이후 거래일기준 엿새만에 종합주가지수 750고지를 탈환했다.
개장초부터 시장개선 기대감과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730포인트대를 회복하며 출발한 시장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와 맞물린 통신4인방과 반도체주의 강세여파로 후장들어 상승폭이 더욱 커져 전날보다 27.2포인트가 오른 752.59포인트를 기록했다.
목재·비철금속·조립금속·보험업종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의약·기계·전기기계·운수장비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2,21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가도 11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투신 1,275억원 순매도를 포함해 국내기관은 1,97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는 2,850억원을 보였으나 매수는 51억원에 불과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조영훈기자DUBBCHO@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