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첨단 닭고기 생산시설 준공

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대표 한형석ㆍ사진)는 최근 동두천 제2공장의 부분육 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마니커가 이번에 증설한 공사는 터널 프리저(Tunnel Freezer) 및 오토 바컴 팩커(Auto Vacuum Packer) 등 최첨단 시설로 국내의 닭고기 생산에 최초로 투입됐다. 이 공사로 기존에 5℃로 출고되던 제품이 영하 38℃의 급속냉각 터널을 25분 동안 통과하면서 최적의 냉장 상태인 0℃를 유지한 상태로 출고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마니커는 이제 국내에서 가장 신선한 부분육 제품을 시중에 공급, 2001년에 이미 인증을 획득한 HACCP(유해요소 중점관리)를 한층 체계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하루 40,000수의 도체품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최신 부분육 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마니커는 매일 25톤의 다리살, 안심, 날개살 등의 부위별 제품을 생산해 월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형석 대표는 “이번에 최신 부분육 설비를 갖춤으로써 수출과 단체급식 등을 위한 경쟁력을 확고하게 갖추게 됐다”며 “아직 성수기가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점과 단체급식처 등에서 주문이 쇄도, 현재 100%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어 시장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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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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