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지역 1분기수출 급증

대전지역 기업들의 해외수출이 올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벤처기업의 수출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 현재까지 대전지역 수출실적은 2억1,0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8,000만 달러 대비 16.7%(3,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같은 수출증가율은 전국 시ㆍ도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특히 수출기반여건이 비슷한 다른 시ㆍ도(인천 -25%, 전북 -22%, 서울 -18%, 경기 -15%, 경남 -12%)보다 월등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벤처기업의 수출실적도 806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4만7,000달러보다 17.8%(121만8,000달러) 증가, 벤처 메카로서의 위상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 같은 수출증가는 특히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활동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향후 해외시장개척활동을 보다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던 페루(224.3%), 브라질(145.7%), 캐나다(29.4%) 등지에서 수출증가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시철 대전시 국제협력과장은 "지역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십분 활용해 수출시장을 보다 많이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시장개척활동의 사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