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고객이 보유한 총 달러 자산은 1억200만달러로 연초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1,107원)을 적용하면 약 1,130억원 규모다.
대신증권은 올 초부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후 달러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달러투자펀드 등 다양한 달러 투자 상품을 내놓았다.
한자익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마케팅부장은 "투자자들이 통화 관점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소 1년 이상 달러 자산에 장기투자하면 다른 지역 통화를 활용한 상품들보다 더 확실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