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테마공간 조성, 꽃과 수목이 우거진 사업장」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각 지방사업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모습은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창사이후 꾸준히 펼쳐온 환경친화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뒷받침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녹색경영 정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환경안전 초일류수준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녹색경영을 위해 녹색경영위원회 주관아래 각 공장별로 구성된 환경관리 별도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녹색경영위원회는 각 사업장의 환경목표 제시와 시설투자, 연구개발 등 각종 환경정책을 제시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친환경제품 개발, 지역사회 환경활동 지원 등 친환경사업장을 구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자체처리와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4R(REUSE, REDUCE, RECYCLE, REFRAIN)운동, 폐기물 종량제, 실명제 등을 실시하고 재활용센터와 사내소각장을 차제적으로 운영, 폐기물의 양을 대폭 감축했다.
또 제품생산에서 폐기까지 전생애 책임주의를 실현, 폐가전제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리싸이클링센터를 건립했다. 이 센터에서는 연간 30만대에 달하는 폐가전 제품을 처리, 2만톤의 자원을 재활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업장의 연료를 청정연료인 LNG로 교체하고 폐수발생을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공정개선과 재활용, 유해물질 사용 절감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삼성전자가 내놓는 오수와 폐수에서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밝은 수질을 만들었다.
환경보전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과 함께 자연과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사업장 인근지역의 산, 하천, 공원, 유원지 가꾸기 운동은 물론 환경백일장, 자연체험학교 개설 등 각종 행사 지원 등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환경친화적인 제품개발, 첨단 환경시설 도입 등을 통해 환경친화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환경안전 초일류 수준의 환경회계 정착과 국제 환경규격의 능동적인 대응은 물론 지역사회 환경보전 등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기업으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