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17일 주가는 전일보다 4,500원(3.35%) 오른 13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3ㆍ4분기에 신규 영입한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이 4ㆍ4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3,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특히 삼성전자의 해외 상품광고 및 브랜드 마케팅 강화로 해외 취급액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아테네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지정돼 4ㆍ4분기부터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노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순이익이 3ㆍ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 4ㆍ4분기에는 13.3%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로 해외 부문의 마진율도 상승하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