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명업계 절전 사업참여 잇따라/정부 우대조치 발표후 신광·금호등

조명업체들이 잇따라 고효율 에너지절약사업에 참여하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입법예고한 절전상품 우대조치에 따라 업체들의 사업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신광기업(대표 성덕수)은 기관등을 방문해 에너지사용실태를 진단해주고 절전시설을 설치해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신광은 에너지절약사업분야에서만 올해 30억원, 내년에는 1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책정해놓고 있다. 기술력 보강을 위해 해외 절전업체들과 기술제휴관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 빙축열시스템업체와도 정보를 교류해 생산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금호전기(대표 김승곤)는 최근 전구형형광램프로 정부로부터 고효율에너지 인증을 획득하면서 절전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26MM 32W 절전형형광램프로 지난5월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금호전기는 기타 규격의 형광램프에 대해 인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처럼 조명업체들이 절전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것은 정부가 우수업체 자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리 5%의 저리로 건당 50억원까지 합리화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법 개정을 통해 정부 관급공사 우선 납품권을 보장하는등 강력한 지원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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