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北核 이번주 유엔안보리 정식 제기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재개할 수도 있음을 밝힌 가운데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20일 안보리 특별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 또 12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13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등 북 핵 사태에 대한 한ㆍ미간 대책 마련에 나선다. 특히 미국은 이번 주에 유엔안보리에 북핵 사태를 정식 제기, 안보리 차원에서 다룰 방침이라 이번 주 안보리가 소집될 경우 안보리 회의 결과가 북핵 사태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유엔 안보리 1월 순번 의장국인 프랑스의 도미니크 드 빌팽(Dominique de Villepin) 외무장관은 11일 “유엔 안보리의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 등을 결의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박길연 유엔 주재 대사를 통해 `유엔 안보리의 경제 제재를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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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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