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11일 밤늦게 귀가중이던 부녀자를 둔기로 때리고 금품을 뺏으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홍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10일 밤 11시 20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 노상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혼자 귀가하던 민모(34ㆍ여)씨를 미행, 둔기로 민씨의 뒷머리를 때린뒤 핸드백을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특수강도 등 전과 7범인 홍씨는 교도소에서 2년 6개월을 복역한 뒤 이달 초 만기출소했으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출소 9일만에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