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관망세 속 소폭 상승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세에 대한 충격이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5.76 포인트(0.15%)가 상승한 10,450.63 포인트를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5.46포인트(0.26%)가 상승한 2,143.37포인트를,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78포인트(0.23%)가오른 1,212.3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5억6천440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3억758만주를 각각 보였다. 거래소에서는 1천862개 종목(54%)이 오른 반면 1천363개 종목(39%)이 하락했으며 나스닥에서도 오른 종목이 1천627 종목(50%)으로 내린 종목(1천382개 종목.43%)에 비해 많았다. 이날 증시는 열대성 폭풍 카트리나가 멕시코만 유전지대를 비켜갈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 출발한 뒤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끝에 소폭의 상승세 속에 장을마감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31만9천명에서 31만5천명으로감소했다는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이었던 반면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은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장흐름에 대해 시장분석가들은 역사적으로 볼 때 9월 증시가 하락세를보인 경우가 많은 데다 전날 하락세로 3대 지수 모두 지지선이 무너진 상태여서 향후 수주간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면 주가가 연말로 다가가면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존슨 앤드 존슨은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의 인수합병 승인 소식에 0.45%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날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내린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각각 0.5%와 1%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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