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은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신약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9일 보도했다.지금까지 뼈의 용해작용을 억제하는 약은 있었으나 뼈를 만드는 신약의 개발은 처음으로 골다공증과 각종 사고로 인한 골절상의 치료에 효과가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케다약품은 이미 개발된 골분해억제약에서 미미하나마 뼈의 생성을 촉진하는 성분을 발견, 연구끝에 뼈형성 촉진과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TAK-778」라는 화합물을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회사측은 이 물질이 미성숙된 골아(骨芽)세포를 증식시켜 성숙세포로의 분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고 동물실험을 통해 골절 치유기간이 종전의 절반으로 단축됨을 확인했다.
다케다약품은 오는 29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일본골대사학회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5~6년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