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단독선두 도약`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골프대회(총상금 310만달러) 둘째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 공동 8위였던 우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천1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위가 됐다.
지난해 우승자 우즈는 이로써 대회 2연패를 위한 발판을 다지면서 시즌 4승에한발짝 다가섰다.
지난주 도이치방크에서 마지막날 역전패의 수모를 당한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적중률이 64.3%에 그쳤으나 그린안착률이 83.3%에 달했고 총퍼팅수가 23개(홀당1.4타)에 불과, 하루만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전날 선두였던 해리슨 프레이저는 9언더파 135타로 우즈에 한타 뒤진채 2위로 내려앉았고 어니 엘스(남아공)은 8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에 랭크됐다.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 141타로 그레그 노먼(호주)과 공동 15위, `세계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은 2언더파 142타로 할 서튼과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콜럼버스<미 오하이오주>AP=연합입력시간 2000/05/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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