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추석을 앞두고 거래기업의 자금유동성 증대를 위해 추석연휴 전 일주일간 약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평소 주 2회 결제하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에 대한 자금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협력작업비는 20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6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자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일반 기업에 대해서도 5,000만원 이하는 전액 현금으로, 5,000만원 초과 금액은 50%를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40일 만기 조건의 구매카드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