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올 매출 작년비 16% 늘듯

◎해외부문 42% 급증 힘입어 17조5천억선(주)대우(대표 강병호)의 세계경영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6%정도 증가한 17조4천억∼17조5천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다. 20일 대우 관계자는 『세계경영의 성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승용차수출이 지난해대비 2백%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는 등 해외부문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매출은 17조4천억∼17조5천억원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역부문이 전년대비 21%정도 증가한 15조원에 달하고 건설부문은 2조4천억∼5천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익성, 특히 순이익규모는 현재 진행중인 대우중공업 주식매각 규모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기 때문에 아직 추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우는 올 상반기중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 늘어난 9조1천2백72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중 무역부문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7조8천5백82억원, 건설부문이 29% 늘어난 1조2천6백9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특히 7대 종합상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54%)을 기록하는 등 해외부문매출이 42%나 늘었다. 내년에도 해외부문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매출이 올해보다 20%내외 증가하는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 24일까지는 7천원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6천8백∼6천9백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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