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박근혜, 당내 평창올림픽 유치 상임 고문 맡아


박근혜(사진)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당내 기구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에 고문으로 참여한다. 박 전 대표가 당내 기구에서 공식 직함을 갖는 것은 지난 2007년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에 박 전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고문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위 간사는 조용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가 맡기로 했다. 원 사무총장은 이 같은 내용의 특위개편 방안을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당 대표 재임시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공감했고 2007년 경선 당시에도 강원도를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에 힘을 싣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박 전 대표는 앞서 지난달 1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새해 인사글에서 "특히 올해는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가 평창으로 선정돼 국민 모두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적어 관심을 끌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