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양용은, 마스터스 앞두고 담금질

양용은(39)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샷 감각을 조율한다. 양용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파72ㆍ7,45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에 출격한다.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을 시작으로 캐딜락챔피언십까지 4주 연속 출전했던 양용은은 최근 2주간 휴식을 취했다. 혼다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피로가 쌓이면서 캐딜락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열리는 휴스턴오픈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오는 4월7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 들어 간결하게 바꾼 스윙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는 양용은은 평균타수 69.92타로 이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된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은 분위기를 전환한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손가락 수술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한 차례 들었을 뿐 컷오프 2회, 기권 1회로 부진했다. 앤서니 김은 세계랭킹 2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6위인 필 미켈슨(미국)과 1ㆍ2라운드를 함께 플레이한다. 위창수(39)는 출전하기로 했고 최경주(41ㆍSK텔레콤)는 휴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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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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