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해구제 신청 9만3,533건 접수/소보원,지난 10년간

소비생활패턴이 달라지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품목도 지난 10년새 큰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10년간 접수된 소비자 상담 가운데 피해구제(합의권고)를 신청한 건수는 총 9만3천5백33건으로 밝혀졌다. 이를 품목별로 조사한 결과 개원 초기인 80년대 후반에는 가전제품, 주방용품 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많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출판·문구·완구류, 서비스, 자동차를 포함한 기계·공구 등의 품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피해구제 신청건수만 보더라도 지난 88년 6천7백26건에 불과했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 96년에는 1만1천5백78건으로 10여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나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려는 의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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