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주간전략] 매수세 증가 우량주 확산주목

3월들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상장기업의 주가가 99년 실적에 비하여 저평가되어 있으며, 외환 수급구조상 당분간 원화 절상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외국투자가들은 삼성전자등 반도체 관련주들로 매수세가 집중되었으나, 단기간의 급상승으로 추격매수세의 유입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국내증시의 흐름은 외국인 및 이들의 매수종목에 의해서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매수세가 반도체 업종에서 중가 우량주로 확산여부가 향후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피치 IBCA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외국투자가의 국내 유입 전망이 밝게 보이므로 시장의 조정시마다 반도체 관련주 및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당분간 수익보다는 리스크가 커보이며, 나스닥시장의 급락현상과 외국인 매수세의 부진으로 당분간 관망자세가 요구된다./엥도스 W.I.카 증권 김기태영업부이사 입력시간 2000/04/02 19:5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