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99증시재료/핫이슈] 국가신용.남북관계.빅딜...

올해 증시의 최대 이슈는 올해에 이어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될 전망이다.우량 상장사중 상당수가 구조조정의 영향권 내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고 금융기관 역시 자체 구조조정과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파장에서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증시 수급측면에서는 5대그룹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유상증자 대기물량이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5대그룹은 내년중 올해 전체 상장사 유상증자 규모와 비슷한 12-13조원 규모의 증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내 각종 거시지표가 하락세를 멈추고 외환보유고도 크게 증가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의 상향가능성이 높아 증시에서의 기대도 큰 상황이다. 또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지만 금강산 관광사업으로 역사적인 전기를 이룩한 남북관계의 진전이 가속화될 경우 증시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부터 적용되는 신 회계제도는 단기적으로 볼 때 30대그룹 소속 상장사들에게 매출과 순이익을 축소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계의 투명성이 보장되면서 기업가치에 근거한 국내외투자가들의 투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중 증시 주요이슈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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